챗GPT_180회
챗GPT를 다루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
2025.10.29. 수(D-63)
8시 43분 혼자서 아침을 먹었다. 두부찌개, 고추조림, 콩나물무침을 먹었다. 9시 27분 노트북을 챙겨서 집에서 도서관으로 출발하였다. 노트북은 저녁에 AI 글쓰기 수업 필수품이다.
도서관 가는 길에 까마귀를 보았다. 바닥에 먹이를 먹으려 온 것 같다. 사람이 다가가면 잠시 바로 옆 트럭 위에 올라가 있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다시 보도블록으로 내려와서 먹이를 쪼아 먹는다. 몸 전체가 까만색이다. 까마귀가 똑똑하다고는 하나 우선 색깔이 검은색이라 미관상은 별로이다. 까만색을 보면서 까마귀의 똑똑함보다 외관만으로 판단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9시 59분 2층 종합자료 1관 7번 자리에 앉았다. 네이버 전자문서에 들어가니 여권 유효기간 만료일 사전 알림이와 있고 운전면허 적성검사 안내문이 있다. 둘 다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한다. 친구 혼사에 다녀오다란 주제로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올렸다. 어제 조회수가 102로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숫자다. 다른 사람들이 내 글을 읽어 준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6시 43분에 대강당으로 내려오니 강사님께서 미리 와 계셔서 인사를 드렸다. 3회 차 강의 자료에 접속하였다. 오늘이 챗GPT 글쓰기 워크숍 3차시 마지막 날이다. 이전 1, 2차시를 모두 출석해서 진도를 따라잡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7시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이제 어느 정도 쳇 GPT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강사님께서는 나의 가치관, 철학이 들어간 AI가 작성한 글은 나의 글이라고 했다. 오늘은 내 이야기 한편 완성하기가 목표라고 했다. 1부는 AI인터뷰, 2부 200자 프로필, 3부 600자 대표 글(나의 서사), 4부 3주 계획(나의 서랍) 순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나의 인터뷰에서 정확히 따라가지 못했으나 그런대로 수업을 따라갔다.
첫 문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훅이라고 했다. 첫 문장에 관심을 유도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사람이 첫 문장을 어려워하니 첫 문장은 AI에 의탁해도 된다고 했다. 쳇 GPT 특징이 초안을 잘 쓴다는 것이라고 했다. 인공지능이 작성해도 본인이 수정하면 본인 글이 된다고 했다. 따라서 AI와 많은 대화를 나누어 AI가 나에 대해 많은 것을 알면 알수록 나의 글을 써 준다고 했다. 따라서 AI는 나의 머릿속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내용을 질서 정연하게 정리하여 주는 기계라고 했다.
3차시 교육을 듣고 나니 앞으로 챗GPT를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석현 강사님 도서도 한번 사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수업을 듣고 나니 챗GPT를 다루는 자와 챗GPT에 지배당하는 자로 나누어지는 세상이 현실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