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_물의 공원
남양주 물의 공원에서 광풍제월을 노래하다
2015.9.27.
남한강 속에 붕어가 자유롭게 노닐고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세상은
좁게만 보이는데
수면 위에 비친 세상은
더욱 넓게 보이네
바람이 있고 꽃이 있고
버드나무가 있고
내가 있으니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
옛 성현이 노래한 안분지족
그 의미를 이제야 알겠다.
임금피크제 공공기관 직원이 바라보는 인생2막의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