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작가 May 03. 2020

뇌 효율과 건강을 한꺼번에 잡는 6가지 방법

내 인생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외부 환경을 배제한다면 결국 내가 내리는 ‘의사결정’에 따라 인생이 결정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의사결정의 주체는 누구인가? 바로 나이다. 생물학적으로 말하자면 나의 ‘뇌’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지금 소개할 <운명의 과학>은 ‘뇌’는 사람과 관계없이 확률적으로 높은 일관적인 메커니즘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미묘한 개인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뇌의 기본적인 기능을 어느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뇌의 생물학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운명의 과학>은 총 8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뇌의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


1. 자유의지냐 운명이냐 : 생물학적 운명의 의미와 뇌과학에서 자유의지의 위기를 다룬다

2. 발달 중인 뇌 : 아이, 10대, 성년, 장년, 노인 등 각 세대별 뇌의 특징에 대해 다룬다.

3. 배고픈 뇌 : 뇌가 왜 특정 음식을 선호하게 하는지, 음식의 선호가 어떻게 세대의 운명까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룬다.

4. 보살피는 뇌 : 섹스, 남녀 간의 사랑, 육아, 우정 등 사회적 뇌에 대해 다룬다.

5. 지각하는 뇌 : 현실과 지각된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 설명한다. 그것의 의미와 영향력에 대해 다룬다.

6. 믿는 뇌 : 신념, 믿음, 정체성 등이 뇌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그 의미와 교훈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룬다.

7. 예측하는 뇌 : 현재의 뇌과학의 예측 능력과 그 의미에 대해 다룬다.

8. 협동하는 뇌 : 정신질환과 연민의 뇌과학에 대해 다룬다.


<운명의 과학> 차례


그렇다면 뇌의 생물학적 한계를 아는 것은 왜 중요한가? 역설적으로 그 한계를 알 때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과학적으로 말이다. <운명의 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도 그것이다. 압도적으로 확률이 높은 뇌의 생물학적 운명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운명을 창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인생 전략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운명의 과학> 저자 '한나 크리츨로우'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운명의 과학>의 저자 한나 크리츨로우는 네이처가 인정한 스타 신경학자이자 특히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다. <운명의 과학>이 뇌과학의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밌는 이유이다. 특히 한나 크리츨로우는 <운명의 과학>을 통해 자신이 과학계의 핵인싸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대가들의 전문 지식을 인용만 한 것이 아니라 대가들과의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책에 실어서 과학적 지식의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다음은 뇌 효율과 건강을 잡을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운명의 과학>에서 발췌한 내용들이다. 책 내용의 극히 일부분이니 꼭 책을 읽어보시라.


<운명의 과학>


1. 신체활동


뇌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가장 그럴듯한 가설은 움직이기 위해서이다. 실제 동물과 식물의 가장 큰 차이는 신경(뇌)의 유무이다. 그렇기에 뇌는 움직일 때 우리에게 엄청난 보상을 준다. 신체활동은 몸만 건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건강하게 하고 뇌 효율을 극대화시켜준다.

<운명의 과학>


2. 잠


우리는 잠을 잘 때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바꾸고 정보를 통합해 줄 뿐만 아니라 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뇌 청소(글렘프 시스템)가 이루어진다. 또한 여러 연구를 통해 뇌의 퇴행성 질환이 잠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 밝혀지고 있다. 뇌를 위한다면 잠을 잘 자야 한다.

<운명의 과학>



3. 사회 활동


인간은 진사회성 동물이다. 사회적 활동을 할 때 뇌는 큰 보상을 준다. 반대로 외로울 때 뇌 기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떨어진다.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한 인적 네트워크는 내 확장된 뇌와 같다.

<운명의 과학>


4. 식생활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장과 뇌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 다시 말해 장내 미생물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지대하다. 장내 미생물은 우리가 무엇을 먹는가에 달려 있다. 

<운명의 과학>


5. 공부


공부를 많이 할수록 실제 머리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뇌의 퇴행을 막는 방어력이 올라간다. 또렷한 뇌를 원한다면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자.

<운명의 과학>


6. 긍정적인 마음


뇌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대단하다. 못한다고 말하지 말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실제 ‘뇌’를 활용해 무엇이든 해내도록 하자.

<운명의 과학>


뇌를 제대로 알아 

뇌를 잘 활용하여 

더 멋진 인생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운명의 과학>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35462252&orderClick=LAG&Kc=


작가의 이전글 뇌과학 책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