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탁의 탄로가 ---- 시 2편
☆☆서산에 해져도 나의 저녁 밝기를 원하네☆☆
내 아버지의 세월 가니 검은 머리 희어지고 허리 굽더라
그러함을 익히 알고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나의 세월 흐르고 흘러, 머리 희고 허리 굽으니
당연하던 그 섭리.
나의 세월.
이해하기 어렵네.
서산에 해지면 어둠이 온다는
세상 순리 아쉬워
문설주 붙들고
한숨을 토하네
서산에 해져도 나의 저녁만은 밝기를 원하니,
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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