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짓눌린 비둘기
먼 세상을 보고와 누운 곳은
한낱 어느 도시 쓰레기장 앞
피하지 못하고 맞이한 비극에
입으로 터져나온 건 탄식이리라
이겨내지 못한 하루가
지워내지 못할 마지막이 되었다
무언가에 짓밟힌 비둘기
먼 세상을 돌다가 끝난 곳은
고작 어느 도시 쓰레기장 앞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음악인. 자칭 아이러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