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 넘버/셰퍼드 부쉬 마켓에서 꼭 들려야 할 오니기리/ 세인즈버리 넥타
1. 셰퍼드 부쉬 마켓에 간다면 꼭 들러보세요!
- SOSAKUONIGIRI -
드디어 NI 넘버가 적힌 우편을 에어비앤비 호스트셨던 아주머니에게 받았다!
체감상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은 기분. 감사하게도 편지를 맡아 주셔서 잃어버리지 않고 들고 갈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ㅠㅠ)
언제 만나던지 따뜻한 웃음으로 반겨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참 감사했던 하루. 셰퍼드 부쉬 마켓에서 아주머니가 직접 만드신 맛있는 오니기리도 사서 돌아가는 길, 드디어 조금 나에게도 이곳이 생활하는 곳처럼 느껴졌던 하루였다. 감사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생긴 기분. 어떤 낯선 장소에서의 '정이 들만한 구석'이라는 것은 어쩌면 사람이 주는 기쁨인지도 모르겠다. 가는 길 내내 마음이 가벼웠다. 12월에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의 약속을 하고 집으로 갔던 따뜻했던 귀갓길.
2. 세인즈버리를 간다면 꼭 넥타 앱을 사용하세요.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Nectar -
이 앱이 있다는 건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스캐너를 찾을 수 없어 결국 오늘에서야 성공했다. 결제할 때 앱으로 바코드를 찍어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방법은 어렵지 않다.
결제할 때 결제방법 선택할 수 있는 칸이 있는데,
가장 마지막에 있는 넥타 칸에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앱을 켜고 나와있는 바코드를 물건 찍듯이 찍으면 끝.
혹은 입구에 꽂아있는 스캐너를 찾아서 그걸 들고 직접 물건을 집을 때마다 스캔을 하면 된다.
체감상 거의 10파운드 가까이 절약이 된다. 당황하지 말고 꼭 해서 저렴하게 구입하자!
그리고 구매한, 나의 숙원사업이었던 바로바로바로
Advert Calender!
매일매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본다는 과자상자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집념 같은 것이다! 나같이 두근거리를 상황을 좋아하는 성격의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물론 궁금증을 못 참고 1일차를 뜯어보기는 했지만 하하.
간식 상자니까! 언제 먹어도 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