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4일차

by 안종익


벰뷰 숙소 앞에는 아침에 출발하려는 사람들이 마지막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 마지막 준비가 보통은 양치하는 일인 것 같다. 그 양치를 밖에 있는 수돗물로 하는데 차가워서 입안이 얼얼하다.

배낭을 메고 출발하려고 옆을 보니까 산에서 세 줄기 폭포가 내려오는 곳에 벰뷰가 있었던 것이다. 지난 저녁에 도착했을 때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다가 아침에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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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퉁이를 돌아서니까 마차푸차레가 보이더니 갈수록 더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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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가까이 걸어가니까 도반 마을이 나온다. 이 도반 마을은 마차푸차레를 뒤로해서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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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푸차레의 생김새가 물고기 꼬리 모양을 닮아서 멋있게 생기기도 했지만, 이 봉우리가 어디서나 잘 보이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이 좋아하고 신성시하는 것 같다.

안나푸르나 깊은 계곡으로 들어가는 것이 느껴지는 것은 공기가 맑아지고 차가운 느낌을 받으니까 실감이 난다.

다시 나타난 작은 마을은 히말라야 마을이 아닐까 잠시 착각을 했지만, 이곳도 도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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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깊은 계곡 속으로 보이지 않은 산꼭대기로 보터 내려오는 수백 갈래의 작은 폭포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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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사람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급하게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고 폭포를 구경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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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하여 힘들게 올라가다가 사람들이 멈추어 서 조용히 무엇인가를 지켜보고 있었다. 길 중간에 원숭이 한 마리가 있는 것이다. 원숭이는 한참을 올라오는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사라진다. 이 원숭이가 트레킹 하면서 쉽게 보이지 않는데 오늘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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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깊고 내려오는 계곡물도 상당하다. 지금은 계곡을 내려다보면서 그 위를 걷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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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계곡 사이로 마을이 보인다. 아마도 히말라야 마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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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 계곡을 감상하면 걷다가 보니 히말라야 마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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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에서도 멀리 가는 외줄기 폭포가 보인다. 이렇게 작은 폭포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은 이곳 산은 높지만, 비가 많이 온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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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밑에 물이 흐르고 그 가운데 있는 큰 바위 위에서 제법 큰 나무가 여러 그루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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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계단이 시작되어서 멀리 전망이 좋아 보이는 곳까지 계속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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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이 해발 2600m에 위치해 있고, 앞으로 도착해 오늘 묵을 데우랄리가 3200m이다. 지금부터는 3200m까지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까 오르막이니까 힘든 것도 있지만, 고도가 높아지니까 힘이 드는 것 같다. 몸에 힘이 빠지고 걸음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

갑자기 올라가면 고산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까 몸을 고산에 적응시키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올라간다. 머리가 아프지는 않아도 큰 숨을 들이마셔도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최대한 천천히 올라가서 풍광이 좋은 곳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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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로 지붕이 만들어져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가 넓은 곳이다. 여기는 올라오는 사람이나 내려가는 사람들이 모두가 쉬었다가는 쉼터 명당이다. 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뒤 쳐진 일행을 기다리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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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쉼터에서 고산 적응을 위해서 충분히 쉬었다.

오늘 묵어갈 데우랄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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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마을까지 더 갈 수는 있지만, 고산증이 염려되어 오늘 밤은 여기서 고산 적응도 하면서 쉬기로 했다. 이 마을에도 절벽에서 내려오는 외 줄기 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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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설산이 보이기 시작하는 데우랄리 마을의 저녁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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