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6일차

by 안종익


그다음에 나오는 마을이 도원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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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산경 도예가 있는 마을로서 그 옆에는 폐교가 된 학교를 잘 보전하고 있다. 예전에 초등학교에 흔히 서 있던 이순신 장군 동상도 있고 여러 가지 동물 모형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그중에도 반공 소년 이승복 상이 아직도 보존되어 있는 것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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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도 그 시대상을 보는 것 같아서 의미 있는 일이다. 특이 자연석에 새겨진 “성실”이란 글귀는 지금은 잘 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흔하게 보던 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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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앞바다 가는 길에도 각종 작물이 있다. 무가 아직 밭에 그대로 있는 것은 수확을 기다리는 것 같다. 그중에 하나를 뽑아 먹어 보니까 시원한 것이 예전에 먹던 무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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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앞바다가 보인다. 신도 앞바다를 따라 큰 길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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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수월봉이 보이고 해안선이 거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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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항도 아담한 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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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따라서 가다가 보니까 서귀포가 끝났다고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인사를 하는 돌이 서 있다. 뒤로 돌아오니까 “어서 오십시오”라는 인사말이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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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월봉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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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에서 바라본 경치는 일품이다. 먼저 자귀도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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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용수 포구 부근의 풍력발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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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은 제주 서부지역의 조망이 좋은 봉으로 높이는 해발 77m이다. 수월봉의 전설은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모친의 병구완을 위해서 수월봉에 약초를 찾으러 왔다가 누이인 수월이가 언덕에 떨어져 죽자 동생 녹고가 17일 동안 울었다고 한다. 수월봉과 이어지는 벼랑을 엉알이라 부르며 이 벼랑 곳곳에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 물”이라는 약수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수월봉을 “녹고물 오름”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수월봉에서 내려오는 길 옆에 이름 없는 정자가 자귀도를 배경으로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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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을 다 내려오면 엉알길 입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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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알길은 풍광이나 걷기가 좋은 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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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면 수월봉도 잘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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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자귀도가 바다에 홀로 떠 있다.


엉알길이 끝나는 부근에 해녀상은 대나무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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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봉을 옆으로 지나는 올레길은 오르막이지만 잘 만들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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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올레길 해안 언덕 위에서 자귀도를 바라보면서 걷는 길이 절경이다. 이곳에서 본 자귀도는 죽도와 와도로 이루어진 것이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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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용수 포구가 보이고 용수 포구까지 가는 해안 길이 바다 위에 깎아진 절벽은 아니지만, 높이가 있고 선이 완만해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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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 포구에 도착해서 본 자귀도 일몰이 너무 아름답다. 이곳의 일몰은 아름답기로 이름이 있는 곳인지 “자귀 일몰‘이라는 카페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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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포구 바로 옆에는 김대건 신부의 기념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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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 걷기를 마치고 주변에 숙소가 없어서 다시 모슬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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