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덕포구는 제주 포구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포구라고 한다.
포구의 3단 구조를 옛날 방식 그대로 간직한 포구라는 것이다.
이곳에 의미 있는 조형물이 보인다.
중간에 있는 조형물이 바람의 여신인 제주 영등할망인 것 같고, 우측이 용왕의 모양을 하고 있고, 좌측이 하르방 모양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영등 할망을 최고로 모시는 것 같다.
포구앞 바닷속에는 알 수 없는 여인상이 서 있고,
그 포구 위에는 엉덩이 모양의 돌의자가 이색적이다.
금성포구에서 곽지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곳에 비단교가 놓여 있고,
해안 길을 한참 걸어가면 치소기암이라는 곳이 나온다. 이곳은 한 마리 솔개가 하늘을 향해서 힘찬 날갯짓을 하려는 듯 눈을 부릅뜨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치소기암이라고 한다.
바다는 변함없이 성난 것처럼 무섭게 파도를 치고 있다.
이렇게 구름 낀 험악한 바다를 처음 본다.
한담 마을은 잘 만들어진 산책로 있다.
이 산책로를 ”장한철 산책로“라고 한다.
장한철은 표해록을 쓴 사람으로 이분을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 이곳 산책로를 ”장한철 산책로" 명명하고 생가도 복원해 놓았다.
바로 옆에는 애월 카페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눈 내리는 추운 날씨이지만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구경하는 젊은이에게 눈 오는 날 해안을 걷는 사진을 한 장 부탁해서 찍었다.
애월에도 환해장성이 있었다.
애월항을 거쳐서 15코스의 마지막인 고내포구에 도착했다. 고내 방파제에도 아직 파도가 세차게 치고 있다. 오늘은 숙소를 우주물 앞에 있는 ”바다와 자전거“에 정하고 하룻밤 쉬기로 했다. 우주물은 용출되는 샘물로서 언덕 사이로 흘러나오는 물로서 물놀이하는 물이라는 뜻이다.
숙소에는 제주도 공항이 폐쇄되어 육지로 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묵어갈려고 머물고 있었다. 내일도 항공기가 뜨지 않으면 직장이 문제라고 걱정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