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널 응원해. 응원이란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힘이 난다. 이 단어 속에는 정말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나는 너를 지지한다. 네가 하는 모든 일은 잘 될 것이고, 나는 네 편이다. 그렇게 옆에서 노래도 불러주고 손뼉도 쳐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
특히 팀을 나눠 운동 경기라도 할 때는 응원이라는 것이 더욱 고조된다. 우리 편 이겨라. 우리 편 이겨라. 요즘은 내 편, 네 편 나누는 게 참 조심스럽고, 나이가 들다 보니 더욱 어떠한 한 곳에 소속감을 느낄만한 일도 없어져 가는 게 좀 아쉽다. 평생 나를 응원하고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은, 실제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은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