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맛집과 카페가 있다면, 어떤 지역에 상관없이 자차로 운전하며 그곳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인스타, 블로그에 맛집과 카페를 검색하면 홍보성의 글로 도배되어 있는 상황을 볼 수 있다. 잘 정리된 맛집을 열심히 읽었는데... 맨 마지막에 이런 문구를 봤을 것이다.
" 00 맛집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나란 사람은 이 문구를 읽는 순간 뭔가 그 맛집에 실망을 하게 되고, 마케팅에 이용되었다는 생각 때문에 그 맛집과 카페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주저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진짜 맛집과 카페는 홍보 없이도 입소문을 통해서 "이곳이 보석 같은 맛집입니다."를 인정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봤기 때문이었다.
맛집과 카페의 선택기준은 결국 '개인의 취향'일 수 있지만, '빈 그릇 사진'을 인증함으로써 다른 리뷰어들과 한끗다름의 포스팅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식'이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여행객들이 실패 없이 여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다. 나아가 빈 그릇을 함으로써 '음식쓰레기'로부터 나오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환경'차원에서도 기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169 곳의 맛집과 카페를 빈그릇챌린지를 했는데... 이 중 보석 같은 장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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