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아선생님의 위치에서 관찰자시점으로 바라보다.
'사랑'과 '사람'이라는 두 단어를 나는 좋아한다. 발음을 할 때, '사랑'은 입술이 열린다. 하지만 '사람'은 입술이 닫힘을 알 수 있다. 사람의 단어의 경우 입술이 닫히는 것처럼 타인의 입맛대로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성향이 바뀔 필요가 없다. '고유한 나'는 그 사람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이 있다. 학습과 환경을 통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어릴 때의 성향이 어른이 되어서도 비슷함을 나는 경험한다.
그러나 우리의 인간관계 속에서 타인을 대할 때 진정성을 가진다면, 사랑을 발음할 때 입술이 열리는 것처럼 그 사람의 마음 문이 활짝 열려서 '그 사람'은 변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된다.
'낭만닥터김사부'의 드라마를 나는 좋아하는데... 수많은 명언 중 한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은 믿어주는 만큼 자라고, 아껴주는 만큼 여물고, 인정받는 만큼 성장한다."
이 문장에서 믿음, 아껴줌, 인정 모두 사랑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나는 사랑의 반대를 무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무관심은 또 다르게 말하면 신경조차 쓰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보다 슬픈 사랑이 어디 있을까?'
나는 7곳의 중등학교(교생 포함)에서 일을 하면서 수많은 관리자와 학생들을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보았다. 14명의 관리자와 한 학년에 약 165명으로 세어보면, 1,3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만났다. 또한 업무로 수업계 를 하면서 여러 동료선생님도 만났다. 그리고 지금은 서울에 상경하여 지하철을 탈 때면 사람들을 관찰하며 '사람, 사랑이라는 주제로 써 볼까?'라는 생각을 아이폰 메모장에 옮기기 시작하였다.
'고유한 나'라는 한 사람은 정말 사랑받을 존재이며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 우리는 첫 만남에서 사람을 볼 때 외면인 시각적인 반응을 통해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아주 많다. 내면을 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외면인 헤어스타일, 옷 스타일, fit을 통해 이 사람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옷 스타일을 통해 이 사람의 퍼스널 컬러를 알 수 있고, 이 사람의 MBTI 또한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FIT을 통해 운동으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나이가 들 수록 더 알 수 있다.
명도, 채도로 인해 수많은 색깔이 나오는 것처럼 사람들도 각자의 색깔이 있다. 그러나 현 사회는 이런 각자의 색깔보다는 팔레트에 섞은 여러 가지 물감처럼 동화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라떼 사람들은 현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게 자신이 살았던 시대의 경험을 요즘 MZ세대에 강요하며, 세대 간 갈등의 격차를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나 또한 존경했던 어른 선배님의 뼈 있는 조언에 기가 빨리고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
이처럼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인 생각과 마음 또한 그 사람이 타인에게 좋은 향기를 내는 사람인지를 더 결정한다. 인스타그램에서 한 글귀를 보았다.
"인상(얼굴)은 삶의 이력서이다."
이 문구를 본 순간 '아차' 싶은 마음이 생겼다. 부모님의 유전자로 인해 잘 생기고 예쁜 사람으로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10대를 지나 20대, 30대... 60대... 나이 들어서의 인상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따라 세월의 흔적을 얼굴의 인상으로 비친다는 말을 들었었다.
이처럼 외면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내면을 잘 살피는 게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더 느낀다.
그래서 '마음의 감기'를 완쾌한 후 나에게 자주 점검하는 질문이 있다.
'복아, 너 지금 이 일을 하는데 마음이 어때? 평온해?"
이 질문을 통해 그 일을 잠시 스톱해야 할지 고 해야 할지를 결정한다. 만약 이 질문의 대답이 '나... 못 버티겠어!'라는 신호를 오랫동안 보인다면, 그 일은 STOP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미미해 보이는 내면의 신호는 꽤 정확해서 '우울증'으로 향하는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년에 6월부터 나의 텐션이 꺾이기 시작했는데... 그 텐션의 변화는 나의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설렘과 감사함, 행복감은 어느덧 불안과 무서움으로 나를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었다. 이처럼 나의 내면의 근육을 단련하고 살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미미해 보이는 이 감정신호는 22년 11월 말까지 폭주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12월 초 나의 정상 텐션으로 회복되었다.
@ 다음 편에서는 더 디테일하게 복아쌤의 위치에서 관찰자시점으로 사람을 관찰한 내용을 써 보겠습니다.
"과연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일까? 아닐까?"라는 주제입니다.
"과연 이 사람은 나랑 결이 맞는 사람일까? 아닐까?"라는 주제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