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미달,인력충원실패,학생들의 돌봄 기피현상
작년에 충격적인 사건이 교직사회에서 일어났다.
‘초임교사의 죽음‘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소속학교에서’
그리고... 그동안 ‘사명감’으로 포장하며 숨기기 바빴던 교직에 대한 회의감과 억울함이 곳곳에서 터지기 시작했다.
꾹꾹 참았던 교사들의 참을성이 폭발했다.
그래서 뙤약볕 폭염부터 시작한 집회는... 교사들의 외침은... 예비교사들의 외침은... 정책에 반영된 게 없다는 게 충격 그 자체인 현 상황이다.
심지어 그녀의 죽음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정도로 수사속도는 정말 느렸고, 그 결과 또한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시작된 ‘늘봄정책’
교장들의 모임에 폭탄선언한 이 정책은... 엄청난 반발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행하기 위해 교육현장에 이루어지고 있다.
맞벌이 부부들이 많기도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분위기 상늘봄정책이 환호할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왜?! 자녀들의 돌봄이 학교로 전가되고 있는가? 그 시기에 자녀의 돌봄은 ‘학부모’가 원래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과거에만 해도 돌봄은 ‘학부모’의 몫이었다. 그러나 시대거 변하면서 바뀌었지만... 잘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왜... ‘희생’없이 자녀를 돌보지 않으려고 하는가? 한 아이를 잘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만큼 한 아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야 하는데... 그 책임이 학교에 있어야 하는가...?
‘늘봄정책’과 관련된 교사들의 반대를 무마하기 위해 인력투입으로 왜 힘없는 ‘기간제교사’가 투입되어야 하는가?
안 그래도 계약직이라서 반쪽짜리 교사라는 마음 때문에... ‘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게 사회가 정해놓은 위치 때문에 힘든데... 그 불합리한 정책에 이 인력을... 쓰려고 하는가?
결국 기간제교사가 안 뽑히면 그 업무는 ‘정교사’ 중 또 힘없는 초임교사가 하게 될 텐데... 이게 누구를 위한 정책이란 말인가???
교육부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해 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현직교사들도 의사들처럼 ‘의대증원’한다는 정책으로 인해 ‘휴직계’와 ‘사직서’를 많이 낸다는 언론플레이를 해야.... 이 정책을 멈출 것인가...?
교육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어쨌든 건강한 교사들이 있어야... 건강한 학교와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지금 현실은 교대 미달
‘학교를 떠나는 건 지능순이다 ‘라는 너무 슬픈 이 문장이 계속되고 있는 교육현장이다. ’ 기분상해죄‘라는 이 불쾌하고 억울한 이것을 ’ 교사‘가 진정한 교육을 하고 싶어서 짊어져야 하는가...?
‘교사’라는 직업은 사명감과도 많이 연관되어 생각하는 교사들이 많은데... 계속 이런 정책으로 흐름이 바뀐다면, 지금의 일본처럼 ‘교사’를 선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제발.... 교육부는 ‘교사, 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정책을 내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