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월부터 시작한 나의 감사일기 쓰기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었다. 사람인지라... 중간중간 안 쓰는 날도 있다. 그러나 되도록 이면 쓰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
너튜브 채널 중 'Jann'님을 구독해서 시청하고 있는데... 어느 영상에서 이재은 아나운서님은 새해가 오기 전에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했던 일들을 쓰고 또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하며 원하는 소원들을 미리 감사한다고 하는 영상을 보았다. 나는 잰 님바라기이기 때문에 새해가 오기 전에 감사했던 일, 감사한 일, 감사할 일로 총 100가지를 틈틈이 감사일기장에 적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 썼던 내용은 'OO'일 2024년에 제가 필요한 좋은 직장으로 연결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3년 12월 31일은... 다음 사진과 같다.
여러 감사일기 중 바로 6번이다. 6번에 명확하게 지역까지 썼었다. 이때 내가 꽂혀 있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거주지와 가까운 '거리'였다.
그리고 합격통보를 받은 바로 어제 아침에 이런 감사일기를 쓰고 나는 면접을 보러 갔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근무할 곳이 맞는지 선택할 때 나의 기록을 토대로, 최종 결정하고 다음 주부터 다시 직장인의 삶을 살아가보려고 한다.
내가 감사일기를 오래 할 수 있는 이유는 내 생각에 '감사'를 하는 대상이 있기 때문이었다. 나란 사람은 크리스천이라고 밝히는 것을 매우 부끄러워하지만, 이번 기쁜일의 영광을 나의 '의'로 가져가고 싶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고 싶어서 이런 글을 쓰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1년의 쉼을 가지고 다시 일하는 이 자리가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약 두 달간 꾸준히 이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했기 때문에 '김복아'라는 인물과 딱 맞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합격을 받은 그날 다시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마음'이 편안하고, 올해의 삶 또한 더 JESUS께 맡기고 싶어졌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 말씀처럼 나의 뜻, 의지는 이제 그만 내려놓고 그분의 인도하심 따라 다시 직장인의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시간부자는 나름 성장 중입니다.'를 읽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더 좋은 주제로 연재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