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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품격》15편

좋은팀장은 일을 덜어주는사람이 아니라, 생각을 덜흔들리게 해주는 사람이다

by 라이브러리 파파

팀원 하나가 말했어.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뭘 먼저 해야 할지 몰라서 버겁다고요.”


그 순간
형은 깨달았지.

일을 대신 해주는 게 팀장의 역할이 아니라,
혼란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게 진짜 리더라는 걸.



“팀원은 일보다 방향이 막히면 멈춘다”


팀원들은
해야 할 일이 많아도
순서와 방향이 명확하면 움직여.


근데
“이게 맞는 건가요?”
“지금 이걸 먼저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이 생기면 멈춰.

그럴 때 필요한 건
업무량을 나눠주는 사람이 아니라,
판단의 기준을 잡아주는 사람.


“팀장은 할 일을 나누기 전에 ‘기준’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


일이 터졌을 때
“이거 내가 처리할게”가 아니라,
“이 상황에선 이 기준으로 판단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해.

그렇게 말해주는 팀장은
단기적으론 조금 느릴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모두가 더 빨라져.


형의 마지막 한마디


“야, 일이 많아서가 아니야.
생각이 흔들려서 멈추는 거야.”


그러니까 팀장은
방향을 제시하고, 우선순위를 잡아주고,
‘이 기준이면 괜찮다’는 안심을 줄 수 있어야 해.


일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생각의 흔들림을 줄여주는 것,
그게 진짜 리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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