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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대략난감

《회식하자더니, 왜 내가 예약을 해?》

응? 아 예약하라는거구나..

by 라이브러리 파파

이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을

응원합니다.


점심시간, 갑자기 팀장이 말한다.

“이번 주 금요일 회식 어때요?”

팀원들 모두 “좋죠~”, “오랜만이네요~”

그런데…

옆자리 과장이 갑자기 조용해진다.



점심 후 회의 중.

팀장이 툭 던지듯 말한다.

“지난번처럼 OOO씨가 맛집 좀 알아봐요.”

OOO씨는 속으로 외친다.

(내가 회식하자고 했냐고요…)



퇴근 후 스마트폰 검색 중인 OOO씨.

“단체룸… 주차 가능… 인당 2만 원…”

이미 세 번째 후보 전화 중.

팀원 단톡방엔 아무도 반응 없음.



회식 날, 팀장은 말한다.

“이 집 괜찮네~ 역시 OOO씨 센스 있어~”

팀원들은 맛있다며 칭찬.

OOO씨는 웃지만, 속으론 생각한다.

(담엔 팀장님이 직접 해보세요…)



작가의 말

회식은 왜 ‘하자’는 사람은 편하고,

‘준비하는 사람’만 피곤할까요.

센스와 눈치 사이에 낀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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