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30인의 공부법

14장. 진짜 자기주도 학습이란– 서울대생이 말하는 혼자 공부

by 라이브러리 파파

오늘, 5월 14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
대강당 앞 잔디밭엔 천막이 세워지고,
누군가는 분주히 무대를 꾸미고,
또 다른 누군가는 친구들과 웃으며 사진을 찍는다.


5. 14.(수) 서울대 학생회관쪽으로 걸어올라가는 길(좌) 축제 진행중으로 붐비는 잔디광장(우)

바로 이 순간, 캠퍼스 어딘가 조용한 자리에 앉아
플래너를 펼쳐 오늘의 공부 계획을 적는 학생도 있다.
잔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을 지켜내는 사람.
그들은 말한다.
“공부는 결국 혼자서, 꾸준히, 나를 믿고 하는 일”이라고.

이제, 서울대생들이 말하는 진짜 자기주도 학습의 시간으로 들어가 본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A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진짜 공부는 수업 시간에 끝나지 않아요.

혼자 책상 앞에 앉았을 때부터 시작돼요.”


서울대생들이 입을 모아 강조한 것,

그것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힘이었다.


자기주도 학습은 단지 ‘혼자 공부했다’는 사실을 넘어서,
스스로 계획하고, 몰입하고, 피드백하며
학습의 전 과정을 자기 손에 쥐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서울대생들이 말하는
진짜 자기주도 학습의 정의와 실천 방법, 루틴, 감정 관리 전략까지 살펴본다.


1. 혼자 공부는 고립이 아니라 구조다

서울대 사회학과 B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혼자 공부할 수 있어야 진짜 공부가 돼요. 혼자일수록 내 생각과 싸우게 되거든요.”

그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다음과 같은 구조로 나눈다.

개념 정리 시간

연습/풀이 시간

피드백 시간

리듬 정리와 감정 조정 시간


그에게 혼자 공부는 고립된 시간이 아니라 자기 내면과 마주하는 질서 있는 시간이었다.


2. 진짜 자기 주도는 시간 설계부터 시작된다

서울대 경영학과 C학생은 하루 공부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플래너에 ‘자기만의 시간표’를 적는다.

오전은 반복이 필요한 과목

오후는 에너지 소모가 큰 과목

저녁은 복습과 리뷰용 블록


이러한 설계는 자율성이 아니라 ‘스스로 짜놓은 질서’로 작동한다.
서울대생 다수는 자기주도 학습이 자기 시간의 주도권을 잡는 일이라고 말했다.


3. 외부 피드백 없이 공부를 점검하는 습관

서울대 심리학과 D학생은 혼자 공부할수록 자기 피드백 루틴이 절대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하루가 끝나면 반드시 세 가지를 기록한다.

오늘 가장 집중된 시간

흐트러진 이유 1가지

내일 바꿔볼 한 가지 루틴


그는 이렇게 정리한다.
“혼자 공부하면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어요. 대신 스스로를 가르칠 수 있어야 해요.”


4. 자기만의 루틴이 공부를 견디게 한다

서울대 지리학과 E학생은 자기주도 학습을 가능하게 한 건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루틴’이었다고 말한다.

아침 7시 기상 → 영어 뉴스 듣기

8시~10시: 전날 공부 복습

점심 후 30분 산책 → 개념 정리

저녁 9시 복습 노트 필사

10시 취침 전 자기 피드백 3줄


이처럼 고정된 리듬을 하루도 빼지 않고 반복한 덕분에,
그는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를 ‘끌고 가지 않아도 움직이는 상태’로 만들 수 있었다.


5. 감정 조절도 자기 주도의 일부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F학생은
“혼자 공부할 땐 슬럼프나 자기 비난에 빠지기 쉬워요. 그때 감정 관리가 진짜 실력을 좌우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주 1회, 감정 복기 루틴을 만든다.

불안했던 순간과 그 원인

공부가 안 된 날의 기록

좋았던 날의 이유 정리

한 줄 다짐 작성


서울대생들은 혼자 공부의 핵심은
자기 내면을 다루는 힘까지 포함한다고 입을 모은다.


6. 혼공의 핵심은 ‘반복 속의 자신감’

서울대 생명과학부 G학생은
혼자 공부할 때마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하지만 반복할수록 어느 순간 ‘나 이거 알아’라는 감각이 생겨요. 그때 진짜 공부가 된 거예요.”

그는 반복을 위한 습관을 이렇게 정리한다.

하루 세 번, 같은 개념 복습

아침엔 읽기, 오후엔 풀기, 저녁엔 정리

개념을 친구에게 설명하는 시뮬레이션

같은 실수는 세 번 하면 안 된다는 규칙


그에게 혼공은 반복을 통한 자기 확신의 누적이다.


7. 혼자 공부할수록 ‘자기화’ 능력이 중요하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H학생은
공부한 개념을 자기 언어로 바꾸는 연습을 매일 한다.

오늘 배운 내용을 말로 설명

내가 쓴 문장으로 요약

교과서 대신 내 언어로 다시 정리


그는 이렇게 말한다.
“혼자 공부하면서 제일 실력 늘게 한 건, 제 언어로 공부한 거예요.”


서울대생들은 자기주도 학습의 핵심을
외운 것을 ‘말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라고 정의한다.


8. 혼자 공부는 ‘실패를 견디는 훈련’

서울대 소비자학과 I학생은 자기주도 학습을 이렇게 요약했다.
“혼자 계획하고 실패하고 다시 조정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훈련이에요. 성공보단 실패에서 더 배워요.”

그는 시험 직후 항상 다음을 기록한다.

계획 대비 부족했던 점

감정 반응과 집중 흐름

다음 시험 때 수정할 3가지


서울대생들은 혼공에서 실패는 계획을 완성시켜 주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마무리하며

혼자 공부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조정하며, 지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서울대생들은 공부를 '시작하는 능력'보다
'지속하는 힘'이 자기 주도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공부를 자기 손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사람.
그가 결국 실력의 경계를 넘는 사람이다.
혼자 공부하는 힘, 그게 진짜 공부의 출발이었다.


이어서 읽기

15장. 포기하고 싶을 때 꺼내보는 한 문장 – 서울대생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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