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작은 브롬톤

- '2016 아이 러브 자전거 페스티벌' 부스 참석기

by 생활모험가

말도 안되게 뜨거웠던 여름날을 지나,

찾아온 반가운 가을.

언제 그렇게 더웠었나, 언제 그렇게 뜨거웠었나

싶을 정도로 말끔하게 여름의 옷을 벗어제낀

가을날이 이어지고 있네요.


9월,

당신의 주말들은 안녕했나요?



추석연휴로 가득찼던 9월 중순의 바로 전 주,

9월 10일과 11일 <시작은 브롬톤>

소소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9월이라곤 하지만 아직은 한낮의 볕이 뜨거웠던 날,

비가 내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참 다행스러웠던 날.

봄과 여름 사이 <시작은 브롬톤>

세상에 나왔던 것처럼,

한 계절을 지나 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시작은 브롬톤>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며

'아이 러브 자전거 페스티벌' 에 참여하였습니다.



'2016 아이 러브 자전거 페스티벌'은 서울시 서부권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영등포구)

"자전거 이용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자전거

종합 문화 축제로, 시민들에게 자전거 타기의 이점을 알리고 독려하는 취지로 개최되었습니다.



'아이 러브 자전거 페스티벌'의 초청으로 참여한

저희는 '자전거 캠핑'을 테마로 하여

실제 저와 남편이 브롬톤 캠핑(브롬핑)을 하며 사용하는 장비들을 전시하고, <시작은 브롬톤>에 수록된 사진전시와 함께 독자분들과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많은 분들께 알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도 인스타그램과 카페를 보고 멀리서 찾아와주신 분들도 계셨고요.

우연히 부스에 들러 브롬톤과 브롬톤 캠핑에 대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여러가지 질문을 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특히나 저와 남편이 함께 취미를 공유하며 즐기고 있는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는데요.


부부가 같은 취미를 나눈다는 일은 생각보다

더 신나는 일입니다.



저와 남편처럼 아웃도어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더더욱 그렇죠.

낯선 곳으로 떠날 때, 든든한 나의 동지와 늘 함께한다는 것은 없던 모험심과 용기까지도 끌어내게

해주니까요.



이번 전시를 통해 브롬톤, 그리고 브롬톤과 함께 즐기는 캠핑에 대해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틀 간의 전시 동안 '자전거 캠핑' 부스에 찾아와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브롬톤과 캠핑에 대해, 그리고 제 책 <시작은 브롬톤>에 대해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참 소중하고 뜻깊었습니다.



조만간 독자분들과 소소하게나마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준비 중이니, 못 뵌 분들은 그 때 꼭 뵙고

이야기 나누어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9월의 끝자락,
우리들의 10월은 또 어떤 색으로
칠해질까요?




* 글: 블리
www.instagram.com/bliee_
* 사진: 빅초이
www.instagram.com/big.bigchoi

*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소로소로
www.soro-soro.com

라이프스타일 포토그래퍼 빅초이와 <시작은 브롬톤>을 쓴 작가 블리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생활모험가 부부입니다.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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