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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활모험가 Aug 11. 2020

고양이들과 함께 한 힐링 캠핑

조용한 바닷가, 남해 사촌해변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블리입니다. 

얼마 전 조용한 바닷가 캠핑장에 다녀와 힐링한 이야기 들려드리려고 해요.                                               



바닷가 캠핑장하면 으레 해수욕장 야영장을 떠올리게 되는데,

여기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남해 사촌해변 소나무숲 야영장이에요. 

가득한 소나무 덕분에 그늘막이 따로 필요없고, 바닷가 바로 앞이 아니라 습습하지 않은게 장점이에요. 



요렇게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풍경 :) 

모래사장에 텐트를 치면 보기엔 예뻐보이지만, 땡볕이라 그늘막을 쳐도 햇빛을 그대로 받아서 엄청 뜨거워요. 


건너편 여수의 화려한 불빛이 반짝이는 밤바다 풍경도 무지 예쁘구요. 



때로는 너무 가까운 것보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을 때도 있죠. 


바다는 바로 앞에서 보는 것보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바닷가에서 캠핑을 할 때도 바로 앞보다는 이렇게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소나무숲 야영장을 더 선호한답니다.  :) 



덕분에 그늘막 없이도 나무그늘 아래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었어요. 



앞쪽에는 야영을 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평상도 대여하고 있어요. 


                                                                                                                                                      

남해 사촌해변 야영장 배치도와 이용요금 참고하세요.                                              


남해 사촌해변 야영장 이용요금

1. 텐트
대형: 25,000원 / 중형: 15,000원 / 소형: 10,000원

2. 평상
대형: 30,000원 / 소형: 15,000원

                                                                                                                                                     

요금은 부녀회장님께서 받으러 오시니, 그때 드리면 돼요. :)                                               




화장실은 해변입구에 큰 곳이 하나 있고, 



야영장 쪽에도 있어요. 야영장 쪽 화장실은 해수욕장 개장 시에만 개방하는 곳이고, 입구 쪽 화장실은 상시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샤워실은 성수기에만 개방한다고 합니다.


 

사이트는 계단식으로 되어있고, 가장 위쪽이 평평한 곳이 많아서 텐트치기 좋았어요. 

소나무가 빽빽하게 있어서 나무그늘이 많아 정말 시원했답니다.  


※야영장이다 보니 불 피우는 것이 가능하긴 하나, 불을 피우실 땐  반드시 화롯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주변에 나무나 솔잎이 많고 바닷바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크지 않게 피우셔야 하는 점도 명심해주세요. 


                                                                                                                                                          

이곳의 좋았던 점은 이것말고도 또 있었으니,,,                            


                   


바로 순딩순딩 고양이들이 캠핑장에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인데요 >_<



정말 귀엽고 순한 고양이들이 캠핑장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다가올듯, 말듯,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우리에게 호기심을 보이던 고양이들-



정말 다양한 고양이들이 저희 텐트를 방문해주어
함께 불멍도 즐겼답니다.  :) 


저희는 고양이를 좋아해서, 이렇게 고양이들이 많은 캠핑장이 정말 좋더라구요. 

이렇게 순하고 예쁜 고양이들이 많을 줄 알았다면 고양이 간식이라도 좀 챙겨왔을텐데요. 

다음에 갈땐 꼭 간식을 두둑히 챙겨 가보려고요 :) 



바닷가를 바라보며 오션뷰 레스토랑 조식도 즐겨보구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오기 전이라, 저희만 있던 전세캠핑이어서 더 조용하고 여유로웠어요. 


남해 사촌해변은 해수욕하기도 좋고, 낚시 포인트도 많은 곳이라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남해의 대표 관광지인 다랭이마을과 빛담촌도 근처니, 남해 여행하실때 한번 들러보시는건 어떨까요?  :) 



조용한 남해 바닷가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한 캠핑 이야기, 

아래 영상에서 보실 수 있어요 :) 





생활모험가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빅초이가 찍고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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