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문제를 방치하지 않는 것
생존을 위한 독한力
생존. 살아남기 위한 공부. 이보다 치열한 공부가 어디 있을까. 이번 달 생각구독은 독학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그 독학력이 자꾸 독한力이라고 보인다. 살아남기 위해, 내 삶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끊임없는 과정. 삶의 문제가 생겼을 때 선택을 방치하지 않는 것.
나는 자꾸 방치했다. 선택을 미뤘다. 최악의 선택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라 했는데 이도 저도 할 수 없어서
너무 버거워서 자꾸 회피했다. 내 안의 깊숙이 들어가 성찰하고 싶지 않았다. 내 안에서 솟아오는 목소리를
듣기 싫어서 자꾸자꾸 인풋을 넣었다. 읽고 듣고 잠깐의 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새로운 무언갈 배우고 하고
움직였다. 그건 진정한 공부였을까? 아니면 두려워 묻어두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지금 내 삶에서 우후죽순으로 튀어나오는 문제를 바라보고 싶지 않아서 했던 발악이었을까?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바라보고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으며 스스로 공부한다. 독학력. 그 독한 마음가짐.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치유한다. 인간에게 자기 치유의 능력이 있다는 말에 희망을 엿본다.
그래, 사실 모든 것은 내 안에 답이 있다. 감각을 일깨워 에너지를 정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해야 할 일에
밀려 나의 에너지를 채우는데 소홀했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에너지를 줘야 하는 직업이면서도 가면을 쓴 듯
웃었고 속으로는 울었다. 상담으로도 다 풀어내지 못하는 마음을 감각을 써서 치유해 봐야겠다.
힘들 때 왜 자꾸 걷고 싶었는지 시간을 쪼개 왜 악기를 배우고 싶었는지 그 마음을 들여다본다. 그 모든 걸
뒷전으로 했던 나. 마음의 치유가 일어나지 않으면 독학력도 생길 수 없다. 꾸역꾸역 해야 돼서 하는 일이
아니라 진짜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부. 그 독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당분간은 조금 너그러워지고
싶다. 해야 할 일을 하되 내 감정을 알아봐 주고 싶다. 바쁘지만 쫓기지 않게 과정을 즐길 수 있게 잠시
숨을 돌릴 틈을 주고 싶다.
내가 받았던 그늘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새로운 세포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 지난하고 아픈 과정을 잘 넘긴다면 나는 마음으로부터 웃을 수 있겠지.
슈퍼 유전자에 따르면 엄마, 아빠의 지금 이 순간의 수면 습관, 생각 습관, 식사 습관까지 유전된다는데
그 무서운 현실을 떠올리며 나의 생각의 구조를 바꿔본다. 이 생각 하나 바꿔보려고 나는 읽고 쓴다.
생각구독 : 생존을 위한 독학력
나만의 제목은? 생존을 위한 독한力
하나의 키워드를 뽑는 다면? 감각
암기하고 싶은 문장은?
- 슈퍼 유전자에 따르면 엄마 아빠의 지금 이 순간의 수면 습관, 식사 습관, 생각 습관이
그대로 이전되는 것이 유전자다. 생긴 것과 몸, 식성만 닮은 게 아니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까지
닮아간다는 것. 그래서 난 더 변화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