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생각하는 성공은 다를 수 있다. 당연히 돈을 많이 버는 게 성공을 의미할 수 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이 좋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성공은 계속 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그것이 블록이란 브랜드다. 그 성공을 향하는 과정에서 지금 이 글과 책을 쓰는 것이다. 힘들고, (솔직히) 이렇게 대단하지 않은 글을 쓰는 것 조차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 너무 행복한 일인데도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면 그 고통은 어떻겠는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것이다.
일단 나는 이 고통을 넘어서, 글을 쓰고, 부족하더라도 이 글을 통해 서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또한 더 많은 분께 블록의 가치를 알리겠다는 목표가 있다. 그것이 나에게 성공이다. 그 성공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돈도 벌면 더욱 기쁠 것이다. 하지만 그 돈으로 내가 편하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은 하나도 없다.
요즘 우리나라에 열풍처럼 부는 '파이어족' 같은것은 나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예전에는 돈 벌어서 마세라티도 타고, 여유롭게 여행도 해야 한다면서 나름대로 비전 보드까지 붙이곤 했는데 말이다. 지금은 블록을 더 키우고, 만드는데 투자하고 싶을 뿐이다.
이해가 안 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당연하다. 세상에는 70억 명의 사람이 있고, 70억 개의 성공이 있다. 이 말은 70억 개의 다른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모두 나와 다른 사람이다. 내 가치가 무조건 옳다고 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단한가지 그래도 성공에 대한 공통된정의가 있다. 아쉽게 이것은 내가 블록을 만들면서 떠올린 것은 아니다. 책에서 본 문구다. 난 이문구가 너무좋다.
출처 : 그릿 (GRIT)
그렇다.
성공은 끝까지 하는 것이다.
끝까지 해내야 성공을 만날 수 있다.
각자가 바라보는 성공은 다를 수 있다. 그 성공에 도달하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70억 개의 성공이 있지만 그 중에서 도달 하는 것만 성공하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은 적을 수 밖에 없다.
단 한 가지 변치 않는 원칙은 성공은 끝까지 해내는 것이다. 자기계발서이지만 또한 나는 인문학서라고 생각하는 책이다. 안젤라 더크워스의 ‘그릿'에서 나오는 성공에 대한 정의다. 그릿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다.
그녀가 TED에서 한 강의 영상은 가끔씩 돌려본다. 느슨했던 마음에 큰 자극을 준다. 자기계발서, 강의의 장점은 이런 것도 있다. 그게 작심삼일이라도 왠지 읽고 나면 따라하고 싶고, 힘이 나기도 한다. 혹시 무기력 하다면 한번 보길 바란다. 그리고 혹시 지금 하는 일이 잘 안되고, 답답하다면, 이 말을 되 새기자.
블록을 만들면서 내 생각대로 잘 안될때, 안되겠다 그만 접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때, 난 항상 이말을 되새겼다. 성공의 유일한 목적는 끝까지 해내는 것이다. 아주 작은 목표라도 일단 끝까지 가보자.
나도, 여러분도 각자가 찾는 성공까지 끝까지 가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함께 모두 성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