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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하는 수학교사 Dec 30. 2023

교사, 업무분장

부장도 담임도 싫어요~

교사의 권위가 바닥까지 떨어진 시대에

다들 일할 힘이 없다. 


요즘은 교사들이 몸사리고 말도 조심한다.

거꾸로, 학생들이 교사에게 대놓고 욕해버리고,

교사는 어른이라는 직업인이라는 이유로 참고

또 참으며 버티다가 진짜 못 버티겠다 싶으면

방학이 다가와 한숨 돌린다.


이젠 이름뿐인 부장,

책임만 붙는 부장,

아이들과 아침부터 퇴근까지, 심지어 퇴근 후 밤 집에서까지 감정노동을 해야하는 담임도 하기 싫다


부장수당,담임수당은 현실적이지 못한상태인지, 오래다..경제적인 메리트도 없고,

성취감도 느낄수 없다.


그러기에 2월달이 되면 전쟁이다.

보통, 비담임 쉬운업무는 정년을 앞둔 선생님들의 요양자리이고,

학생부장을 뺀 나머지 부장은 담임하기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듬을 토로하는 나이드신 선생님들의 자리이다.

결국 젊은교사들은 학년부장과 담임자리, 학생부장 자리를 떠안게된다.

(필자는자고로40대이다)


특히, 담임과 학년부장이라는 것은 점점 말과행동신고,학생인권,아동학대 등에의기소침 해있으며 학생관리와 지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젊은교사에게는 힘든자리이다.


매년 업무분장은 교감쌤의 전화로 오는 부장자리 부탁을 거절하고 자기 잇속을 욕을 잠깐 먹더라도 챙기는 사람이 1년이 편하게 된다.


뒤늦게 보직교사는 2년씩은 무조건 해야한다라는 규정을 넣었지만 잘 지켜지는지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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