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색하는 수학교사 Jan 06. 2024

교사, 학년별시상식 & 롤링페이퍼

학년실 단합중요해요~학년말 마무리 훈훈하게

우리 학년실 선생님들은 최강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학교의 어벤저스다!


1,2,3학년실 중에서 가장 생활지도를 잘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소통을 통한, 학생에 대한 공통적인 대응이다.

지각생에 대한 대응

슬리퍼 등교에 대한 대응

외부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대응

수업에늦는학생에대한 무단결과기준 통일

수업중간 화장실가는 학생에 대한 대응

휴대폰 안내는 애들에 대한 대응

청소지도 대응

버릇없거나 욕설을 하는 것에 대한 대응

학생의 학년실 출입시 말해야 하는 멘트통일..등


수시로 그때 그때 일이나 사건이 있으면 이야기를 위해서 공통된 대응을 실시한다.


심지어 선도위 보내기엔 학생부에 부담스럽고 근데 그냥 벌로는 약하다고 생각해서 학년실에서 학년실쌤으로 소선도위도 열어서 교육시키기도했다.


그 다음으로는, 학급비를 모아서 자체 학년행사를 추진했다.

학급당 50만원의 학급비를 다 모아서 자체적으로 그때 그때 필요한 학생들의 인성교육 도모하는경쟁 대회의 상품으로 썼다.

수학여행 질서상

체육대회 질서상

일주일 개근 상

한달 학급칭찬도장 상


또, 학년말 종업식전에는 따로 1시간을 할애하여 체육관에서 시상식처럼 노래도 깔고 MC도 보면서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상을 주었다.

한마디로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교장,교감선생님을 불러서 시상을 부탁드리고 상 받고나면 학급담임선생님 줄줄히 안아주는걸로 진행했다.


상이름으로는,

공부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학력 향상상,

이미 태도가 안좋기로 정평난 친구들이 마음을 다시 잡고 생활하도록 하기 위한 오늘부터 발전상,

모범적인 학생을 많이 만들기 위한 바른 인격상 우리학교 애들에게 필요한 상을 만들었다.


상품도 학급비 모아놓은 걸로 썼다.^-^


또한,

방학식전날에는 담임인 내가 색지를 사와서 롤링페이퍼를 인쇄해서 반 아이들 사이. 글을 쓸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1) 5줄 자기자리에 앉아서 해당학생 뒷자리부터 순서대로 적도록 한바퀴돌리는 방법이 있고,


2) 종이를 해당 학생 자리에 놔두고,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메뚜기처럼 자리를 이동해가면 쓰고싶은 학생 자리에 앉아서 쓰게 하는 방법이 생각났는데. 난 2)를 선택했다.


1)방법도 괜찮을것같다. 강제로라도 모든 아이들이 글을 쓸수있기 때문이다.


정말 학년실 멤버의 단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1학기였다.


작가의 이전글 교사, 방학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