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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하는 수학교사 Jan 22. 2024

교사, 전주가족여행

권태와 고통사이를 왔다갔다할뿐..

우리는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고 있다.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면 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퀴 같은 삶을 살아간다.


쇼펜하우어의 말대로.

인생은 권태와 고통사이를 왔다갔다할뿐이다.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일하고나서 하원시키고 놀이터, 동네산책하고, 집에 와서는 간단히 손을씻기고, 청소기, 집안정리, 저녁고민, 설거지, 건조기,청소기, 장난감정리, 아기씻기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고 방학을 해도..무기력증이 있는 나에게 이상하게 지치는건 똑같다.
하지만 힘들고 지친데 또 매 순간 즐겁다.

아이란 존재는 신기하다.웃음한번에 녹는다.


암튼..
지독한 일상의 무기력과 권태, 속박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나의 그 답은 여행이였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쾌락과 자극이 들어오고
잃어버린 자유 시간에 대한 보상
대접 받는 기분에 대한 갈망
갑갑함을 해소하고자 할수 있는...



오랫만에 여행으로 전주를 갔다.

휴게소간식도먹고

노래도같이들으면서 드라이브하고

전주어린이박물관

숙소와서 늦은 낮잠

숙소내 샤브샤브 저녁

조식뷔페

창의박물관

한옥마을

풍년제과에서 커피와 초코파이의 여유..는 욕심

애기가 때쓰고 돌아다녀서 바로 나옴..


근데..집을 떠나니 집에 가고싶었다.하루밖에안됐는데..

얼마나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단 말인가!

이런경우는 많타..
놀고싶은데 놀기 귀찮다.
우울하기싫은데 우울이 좋다.
친구만나고싶은데 친구랑 얘기하는게 귀찮다.
밖에나가고 싶고 집에 편하게누워있고 싶다


일상을 여행처럼 지내긴 힘들어도..

무기력해하거나 지겨워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고민을 해봤다.

내가 내린 결론은..


일상 안에서 나름대로의 의미를찾는것이다


그러기위해서 세부적인 방법으로는,


1. 일상에 더 집중하기,열심히 하기

2. 자기관리잘하고 나 자신에대해 투자하기

3. 취미, 놀이를 갖기.

4. 계획된 루틴대로 생활하기.



여행도 다녀왔고, 남은 2주의 방학은

지겹다는 말은 쫌 접어두고

위의 방법을 참고하며 즐기면서 집중하며 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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