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리는 사람. 다스릴 줄 아는 사람. 사람들 잘 다루고 대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평생의 숙제 같은 부분이다. 어떻게 하면, 저 사람과 오래도록 만나고 일할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이 일을 열심히 하게 만들 수 있을까.
처음 만난 사람들이 자신과 잘 맞는다는 착각을 하지 마라. 대부분 시간이 좀 지나면 그 생각들이 전부다 산산조각 날 테니까. 사람에 대해 기대하지 마라. 물론 오래 보아도 좋은 사람들이 있다.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내 옆에 있다는 것은 아주 큰 행운이니 감사하게 생각하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잘 대하고, 잘 시킬 수 있을까. 사업을 하려면 어쨌든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고, 같이 성장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불가피하다. 좋은 리더가 되는 것. 그러면서 동시에 좋은 팀원이 되는 것.
대학교 때 하던 팀플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사회도 똑같다. 누군가는 빌런이 되고, 누군가는 혼자 모든 것을 해나가고. 또 다른 누군가는 팀원들 속에 묻혀 그저 조용히 끝나기를 기다린다. 각기 다른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현명한 선택으로,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무조건 생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그것을 배척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 똑똑하게 반응하고,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것을 연구해야 한다.
책을 읽어야 한다. 직접 부딪혀야 한다. 직접 경험하고 실패하고 깨닫는 것만큼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없다. 두려워하지 말고 뭐든 경험하려고 해라. 직접 경험해 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무섭거나 거대한 일이 아니다. 그러니 뭐든 자신을 경험에 노출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