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느긋한 여가.

by 청야
IMG_7153.jpg 밤하늘 아래에 놓여진 청현과 청유의 여가.


17. 느긋한 여가.


"아 왜 안 잡혀!!!!!"

"낚싯대 꽂아놓고 기다린 지 아직 30분도 안됐어."

"낚시하는 사람을 남자 친구로 두면 안된다고 누가 그런 것 같은데....."

"에이, 나도 이렇게 하루 종일 앉아있는 거는 사양이야."

"지루하지 않아?"

"지루한 게 아니라 느긋한 거지. 위를 보면서."

"아."


근데 저는 낚시를 싫어해요. 물고기를 무서워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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