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은 다 처음이야.
35. 괜찮아. (完)_모든 순간은 다 처음이야.
"밤에 사람들이 무서워하기로 유명한 밖에 나가보니까 어때?"
"아직은 괜찮은 것 같은데... 저기 봐! 반딧불이야."
"지난번에도 봤던 거잖아."
"그래도 이 순간에 이걸 보는 건 처음이지. 매번 같을 수 없잖아. 그래서 매번 새로워."
"듣고 보니 그렇네."
"사람들은 처음을 되게 무서워한단 말이야. 근데 생각해보면 지금 이 현재를 사는 것이 늘 처음인데."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니까. 미래를 모르거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무섭거든.
"그럼 무서워하는 건 당연한 거네?"
"당연한 거지."
"그러면 무서워해도 그건 부끄러운 게 아닌 거지?"
"맞아. 그런 말도 있잖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모든 순간은 다 처음이니까. 무서워해도 돼."
지난번에 그렸던 그림을 포토샵 페인팅으로 재탄생 시켜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