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밤하늘은 변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변했다.
"이렇게 밤하늘을 지켜보면 시간은 멈춘 것 같은데..."
"그러게."
"근데 멈춘 것 같으면서도 정신 차리고 돌아보면 주변이 많이 바뀌어 있어. 정말 빠르게... 보고 있자니 가슴이 아파... 우리가 뭔가를 할 때처럼."
"그래... 그랬었지. 과거에 얽매인 것처럼, 이미 겪었으니까, 다시 한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
"..."
"그런데... 안되더라. 우리의 착각이었어. 우리의 시간과 밤하늘의 시간은 다른데 말이지."
"밤하늘은 늘 그 자리에 있었는데... 변한 건 우리뿐이었어."
"너무 빠르게 변했어."
"가끔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 이렇게 여유롭게 늘 그 자리에 있는 밤하늘을 보는 것처럼 말이야."
이상하게 그림과 글을 업로드할 때마다 배고파요. 근데 시간을 보면 딱 저녁 타임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