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 다 우산 없지?"
"없어. 일단 내 옷 안으로 들어와."
"그냥 내 옷을 뒤집어쓰면 돼. 괜찮아."
"그러면 서로 추울 거야. 그러니까 같이 뒤집어쓰자."
"그래... 알았어..."
"안 그래도 어두운데 비가 오니까 더 안 보인다."
"사실 어둡지 않은데 우리가 빛나는 곳을 찾지 못할 뿐이야."
"그런데 왜 사람들이 빛을 못 찾아?"
"그만큼 희미하게 보여서. 하지만 빛이 안 보일 뿐이지 아예 없는 건 아니야."
"그래서 힘든 거구나..."
"마치 우리 눈 앞에 있는 빛을 찾기 위해 여기까지 걸어온 것처럼 말이야."
청야 이야기 주인공들의 포토샵 페인팅!
저 둘이 어떤 관계인지 조금이나마 짐작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