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포근하게 부르는 말.
43. '아가'라고 부르는 이유는 널 지키기 위해서._너를 포근하게 부르는 말.
"저렇게 달이 기울어져 있으면 왠지 푹신한 아가 요람처럼 보여."
"아가?"
"응. 아가 요람. 왜?"
"아가라고 하니까 굉장히 포근한 말인 것 같아. 아기라고 부르는 것보다."
"사실 애기들 말고도 일반 사람들한테도 쓰는 경우가 있어."
"다른 사람들한테도? 왜? 클 대로 컸잖아."
"음... 일단 아기들은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한없는 애정을 줘야 하는 아이들이잖아."
"그렇지."
"그런데 다 큰 사람들은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간혹 가다 만나다 보면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그래?"
"뭔가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애정을 주고 싶은 사람을 부르고 싶을 때 그때 '아가'라고 불러."
"그래서 포근한 느낌이 드는구나. 마치 품에 안긴 듯한 말이야."
"그래. '아가'라고 부르는 이유는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애정을 주기 위해서 부르는 거야."
근데 '아가'라고 부르는걸 의외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흐으으으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