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일째인 오늘!
절물 휴양림을 안개비속을 헤치며, 숲속 트레킹을 끝낸후, 이중섭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과 그의 아내 사랑과
가족 사랑을 만났다.
그렇게도 애절하게 사랑하며, 그리워 하던 가족과 헤어져 주고받은 편지와 그림속에서, 그의 사랑과 열정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난~~~
누군가를 얼마나 사랑했으며, 얼마나 그리워 하며 살았는지를......
그때가 행복 이었음을....... 깨닫는다.
푸짐하고 정갈하게 준비된 친구 고모님의 점심식탁은 모두가 집밥처럼, 편안하고, 즐겁게 식사를 했다.
며칠만에 눈치 안보고 실컷 먹어대면서.....
올레길에서 새로이 만난 섬길을 걷고는 모처럼 카페에서 수다의 마당을 펼쳐놓곤 한바탕 웃음과 여행의 계획(프로방스, 나오시마 섬)으로 우린 여행끝에 또 다른 새로운 여행의 설레임으로 가슴을 채운다.
카페 뜰에서 시작된 촬영 콘테스트의 당첨자는 누구일까?
저마다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눌러대며, 포즈를 취하는 사이, 어느덧 돌담옆에 핀 수국처럼, 우리의 마음과 모습도 활짝 핀 수국이 되어 있었다.
아!
오늘!
자유스럽게 수국이 되어버린 우리!
먼 훗날!
얼마나 그리운 날이 되어 있을까?
하늘은 버얼써, 해빛 가득!
우리의 여름날을 빛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