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아침

by 파랑새 앵선

뜨거웠던 사랑 만큼이나

뜨거운

여름날!


목 백일홍이 흐드러지게 핀 뜨락에

컴퓨터를 열어놓고,

FM 을 켜 놓고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어떤 일들이 나에게 다가올까?


감나무 에 앉아

여름이 지나간다며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와 함께!

오늘은 좀 시끌시끌한 하루가 될까?


사람사는 세상!

조용한 것보다,

시끌시끌한 세상사에 파묻혀,

하루를 보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 시작의 용기를 내어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떠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