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할 수 없어
안경알에 비치는
휘몰아치는 환상
차라리 거짓이기를
선명해지는 현실에
서둘러 달아나기를
모르고 싶었던
당신의 아픔에
깊은 초점이 맞춰질 때
나는 그곳에 없었으면
애닯던 마음까지
당신은 몰랐으면
제주에서 일상을 글로 옮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