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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루카펫 Jun 28. 2024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방법(이별 후유증)

이별의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법 (이별 후유증의 마음 치료)

이별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당신이 그 시간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최선을 다하였다는 방증일 수 있다. 


뜨겁게 사랑을 하는 사람만이 다음에도 또다시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


이별을 곱씹거나, 과거를 회상하며 후회하는 등의 자신에게 가혹하게 구는 행동은 이제 그만하도록 하자.



이제는 진심이었던 자신의 영혼을 어우러만져주고 달래줄 시간이다.








1. 재미있는 인생 스토리를 하나씩 만들어본다.



인생이 재미있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


실연의 아픔으로 그동안 자신의 삶이 메마르고 있었다면, 이제는 삶에 양분을 줄 시간이다.







[ 여행 다녀보기 ]


형제, 절친이든 상관없다. 자신의 속마음을 훌훌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와 함께 국내 여행을 다녀보는 것을 추천한다. 민박이든, 펜션이든, 4~5성급 호텔이든 상관없으며, 편안하게 호텔에서 쉬는 것이든,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든 상관없다. 그동안의 나의 삶의 패턴에 비해 비교적 새롭고 신선할수록 좋다.


필자의 경우, 친형과 국내 호캉스를 다녀보곤 한다. 별다른 짜인 코스는 없다. 근처 예쁜 카페 들러보고, 맛있는 맛집 들려보고, 밤에는 호텔 근처 술집에 가서 가볍게 술잔을 기울이고 잡답을 나누곤 한다. 이러한 시간 속에서 힐링을 하게 되며, 추후 새로 만나게 될 여자친구와의 자연스러운 데이트 코스를 새롭게 짜보게 된다.


무엇보다 그동안 고생했던 나에게 보상을 해준다는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다.


내 정신이 내 영혼을 어루어만저준다면, 우리의 목적은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 교육, 운동 등 다양한 활동 참여해 보기 ]


근처 커피를 테이크아웃하여 집에서 책을 읽거나 근처 도서관을 방문해서 책을 보는 것도 물론 훌륭하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으로는 그동안 관심 있었던 분야의 유료 오프라인 강의 등을 들어보는 것이다. 무료와 유료는 마음가짐도 다르다. 새로운 인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나의 가치 개발을 목적으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도 그러하다. 집 주변 공원이나 하천길을 뛰고 철봉을 하며 몸매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클라이밍, 크로스핏, 배드민턴 등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 활동을 더 추천하는 바이다. 이전보다 더 자신에게 보상해 주고 아껴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르지 않은가?


이 과정에서 새로운 매력이 개발되고, 새로운 인연이 생길지.











2. 나의 장점, 행복한 순간을 음미해 본다.



장현갑 교수님의 도서(명상이 뇌를 바꾼다,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 마음 vs뇌)에서도 강조하시는 부분 중 하나였다.(자신의 행복한 순간을 되뇌는 것)


사람은 본능적으로 긍정적인 경험보다 부정적인 경험을 더 깊게 인지하고 반추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원시시대 때, 신체적 강점이 없는 우리의 생존 방법 중 하나였다. 그 당시의 생존 본능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같은 상황에 있어서 나쁜 경험의 기억을(-)을 0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경험(+)을 약 5회 정도를 경험해야 한다고 한다. 최악은 긍정적인 경험 없이 나쁜 경험의 기억을 계속해서 반추하여 우리 체내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계속 발생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너무 매정한 경향이 있다. 당신도 아픈 기억, 단점만 계속 반추하며 자학하고 있는 건 아닌가?


이별에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중이라면, 이러한 경우일 가능성도 있겠다.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나머지 자신만의 장점(강점)을 잊어버리곤 한다.


지금부터, 하루에 3개씩 자신의 장점 및 강점들을 노트에 적어보도록 하자. 대단한 강점이 아니어도 좋다. 손이 더럽지 않게 수시로 손톱을 깎는 나 자신이 좋다,  지각 한 번 없이 출근하는 나 자신이 기특하다, 일주일에 5회 이상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꾸준히 마시는 나 자신의 성실함이 좋다 등등 아무 말 대잔치여도 좋다. 이렇게 적어 내려가다 보면, 나 자신이 생각보다 괜찮은 녀석이라는 느끼게 될 것이다.





행복한 시간을 계속해서 음미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식이다.


최근 필자는 목표했던 승진을 달성하게 되었다. 승진 자체에 대한 기쁨은 하루를 넘지 않았다. 아주 짧은 행복감이었다.


하지만 나를 더 행복하게 해 주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나를 축하해 주었던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었었다.


성격이 강하고, 따뜻함과는 거리가 있는 성격이기에 축하에 대한 기대는 사실 별로 없었다. 아주 가까운 사람들에게 간단한 축하 정도를 기대를 하였는데, 생각 외에 많은 사람들이 개인 전화, 메시지, 모임 등으로 축하를 해주었었다. 이 기억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이 행복감을 유지하기 위해, 축하해 주었던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축하와 감사를 주고받는 기간 동안 행복감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기억을 수시로 반추하고 있다. 행복감을 되뇌는 것만으로도 뇌와 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성취하였던 기쁨, 소소한 행복감 등 상관없다. 다양할수록 좋다. 일어난 아침, 자기 침대 위에서 이러한 기억들을 되뇌는 것이 중요하다. (더 자주 회상할수록 좋다)



인생은 짧다. 슬프고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로 우리의 감정과 시간을 더 이상 낭비할 수 없다.










3. 명상하기(새로운 풍요를 환영한다)





[ 뇌의 admin mode, 수정모드, 입력모드 ]

아침에 일어났을 때 15분, 잠에서 깨어났을 때 15분 정도에 우리의 뇌는 알파파의 뇌파를 분출하게 된다. 알파파는 긴장을 풀 때 나타나는 파동이다. 우리의 뇌를 웹사이트로 표현을 한다면, 이때는 admin mode로, 웹사이트의 구성을 변경할 수 있듯, 우리의 뇌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상태이다. 이때 '감정 뇌'가 사고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상태이므로, 긍정적인 생각과 경험들을 되뇌어 뇌(멘탈)를 수정해 주면 된다.



[ 뇌의 visitor mode, 이성모드 ]

일상생활에는 우리의 뇌는 visitor mode이다. 웹사이트에 우리가 방문자로 방문했을 때는 따로 구성을 변경할 수 없다. 우리에겐 그러한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인 의식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험적 사고를 하고 있는 상태, 혹은 이성적 사고를 하고 있을 때이다. 이때는 '생각 뇌'가 사고의 주도권을 갖고 있기에 뇌(멘탈)을 바꾸려는 시도 등은 튕겨져 나가게 된다. 즉, 변화시키기 힘든 상태인 것이다.



[ 뇌의 알파파를 활용하여 명상하기 ]

앞서 자기 전, 일어난 후의 15분 동안 뇌의 수정모드라고 하였다.


이때 우리가 아픈 경험, 개 같았던 경험 등의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될 경우, 우리의 뇌 구성은 엉망진창이 된다. 반대로 긍정적이고 행복했던 경험 등을 기억하게 되면, 뇌의 구성은 탄탄하고 깔끔하게 구성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알파파를 잘 활용하면 좋다. 이는 자기 전, 일어난 후 외에도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도 나타나는 파동이다.


누워서 온몸을 편안하게 힘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빼준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천천히 우리의 피로가 몸 밖으로 흘러 나가는 상상을 한다. 눈꺼풀은 편안하게 힘을 뺀다. 살짝 실눈을 떠도 좋고 편안하게 감고 있어도 좋다. 호흡은 깊게 그리고 천천히 해준다. 이렇게 5번 정도 반복을 해준다. 그러면 우리는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제 육체적 이완은 다 되었다. 이제 정신적 이완을 해준다.


'10... 9... 8... '


10에서 1까지 숫자를 상상하면서 편안하게 그리고 천천히 소리를 내준다. 1에 가까워질수록 숫자의 크기와 소리는 작게 내준다. 


몸과 정신이 모두 편안한 상태가 된다면, 목표한 알파파 모드(admin mode)가 된 것이다.



지금부터 편안하게 긍정적인 자기 확언을 해주면 된다.



"나는 오늘도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아끼고, 소중히 대한다"

"나는 오늘도 꿈을 향해 다가간다"

"나는 경험하는 모든 일을 이겨낼 힘과 지혜가 있다"

"나는 내 삶에 감사한다"

"나는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내 삶은 풍요롭고 더 많은 풍요를 환영한다"

"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람들도 나를 사랑한다"

"나의 삶은 나를 사랑하고, 나도 나의 삶을 사랑한다"

"세상은 나를 지지하고 도와준다. 그리고 나도 이 세상을 신뢰한다"







4.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헬렌 켈러)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하지만 우린 닫힌 문을 쳐다보느라, 새로운 열린 문을 발견 못하고 있다.


이 사랑이 끝나버린 다음 사랑은 없을 것 같이 좌절하곤 한다.


하지만 다른 인연은 이미 우리 근처에 있을 수 있다.


물론 이를 발견하기 위해서 우리 내면의 상처의 치유가 우선이다.


우린 슬퍼할 시간이 없다.


일어서서, 우리의 감정을 달래주고, 치유하고


새로운 삶과 인연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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