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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무르익는 계절

어느새 마흔의 가을

by 블루챔버

그렇게 마주치기 겁났던 마흔살이 된 지금.

마흔이 되니까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조금씩 티를 내기 시작한다. 이렇게 혼자 끄적대기만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심했는데.

아무도 몰라도 내가 나를 알아주면 되겠지 생각하며 오로지 나를 위해 묵묵히 했던 것들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겨난다.

그렇게 되니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올라간다. 자세가 달라지고 표정이 변한다.

행복하다. 마음이 무르익어간다.

앞으로 더 멋진 내가 되고 싶다.

오늘도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기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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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챔버 #그림일기 #일상 #하루한컷 #내마음이무르익는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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