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워싱턴 DC

by Blue Cloud

두 번째 워싱턴 출장을 다녀왔다. 지난번 당일로 갔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하루 전에 가서 다음날 미팅하고 돌아왔다. 하루 전에 출발할 수 있어서 점심에 비행기표를 끊고 아침에 회사 대신 공항 라운지로 출근해서 일을 하다가 비행기를 타고 가서 숙소로 가기 전에 건물이 지어질 사이트를 보러 갔다. 기존에 있던 건물을 철거해 놓았고 내년부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Image (41).jpg 건물이 지어질 사이트


구조팀과 파사드팀이 모였고, 같은 회사지만 다른 지역에서 일하는 동료와 만나 외벽에 대한 회의를 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기존 건물과의 연결 부위. 기존 건물과 어떻게 연결시킬 건가에 대한 회의와 이제 곧 시작될 바닥 공사를 위해 건물 콘크리트 바닥의 정확한 위치를 확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Image (42)a.jpg 이곳에 새로운 건물이 연결되어진다.

내가 했던 프로젝트는 대부분 새로운 대지에 건물을 짓는 것이었지만 이곳에 와서는 기존건물의 증축도 접하게 된다. 이럴 때 외벽 연결 부분은 취약해지게 된다. 더욱 보험과 관련된 문제가 섞이면 구조 문제와 함께 확실하지 않은 영역이 생기면서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곤 한다.

바닥 콘크리트의 경우는 외벽이 만나는 부분에 마감뒤에는 보이지 않지만 구조적으로 단차가 생기게 된다. 그 단차가 생기는 부분을 외벽 와 얼마나 거리를 두어야 하는지 미리 이야기를 하고 맞춰야지 공사 중에 생기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비록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화상회의보다는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효율적으로 느끼고 있다.


하루전날 사이트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건물, National Portrait Gallery, 에서 잠시 쉬다 호텔로 갔다.

대규모 건물에서 하이엔드 설계를 하고 있는 Norman Foster의 건물. 외부였던 중정공간을 유리천장을 만들어 실내로 만들었다. 비정형의 형태를 사각형의 유리로 만드는 기술은 지금도 가장 앞서가 있는 기술이다. 서 있는 위치, 시간에 따라 변하는 공간을 느낄 수 있다.

내가 했던 프로젝트를 위해 많이 참고했던 디테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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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48).jpg 예상치 못한 더위에 땀범벅이 되었지만 그래도 기념사진은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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