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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grass Dec 06. 2024

스페인 남부 여행

론다 편



말라가를 떠나 세비야로 가는 길에 론다에 잠깐 들렀다. 

사실 스페인 남부에 오기 전에 제일 기대했던 소도시로 누에보 다리를 보는 것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말라가에서 너무 늦게 출발하여 론다에서 보낼 여정이 빠듯했다.

투우장, 아랍 목욕탕, 모로왕의 집 등은 과감히 포기했다.


투우의  고장,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답게 론다의 풍경과 분위기는 내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유명한 누에보 다리로 걸어갔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누에보 다리는 론다의 구시가지(La Ciudad)와 신시가지(Mercadillo)를 이어주고 있는 세 개의 다리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다리로, 과다레빈 강을 따라 형성된 120m 높이의 협곡을 가로지르고 있다. 실제로 보면 120m 이상의 협곡으로 아주 깊은 골짜기를 자랑했다.


누에보 다리, Puente Nuevo에서 스페인어로 Nuevo는 New라는 의미이다. 

결국 "새로운 다리"라는 단순한 명칭이다.

누에보 다리


사람이 많아서 다리 사진을 찍기 쉽지 않았다. 다리 건너기 전에 한 번 찍고, 다리 건너서 전망대 쪽에서 한 번 더 찍었다. 전망대에서 한참 동안 론다를 감상하였다.

론다 전경


투우의 고장답게 론다에 소꼬리찜이 유명한 맛집이 있다 하여 들렀다. 

론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뷰 맛집에 소꼬리찜도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다. 

야외테이블 모든 손님들이 한국인이었다.

Restaurante Albac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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