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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호수 여행

밀라노의 추억

by Bluegrass


루체른을 떠나 롬바르디아주 주도 밀라노에 도착했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부촌 느낌의 도시이고, 인구밀도가 다른 유럽도시에 비해 높았고 다양한 인종이 보였다.

밀라노는 ZTL은 약간 특이했다. 숙소 관리자에 의하면 숙소에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1회에 한하여 밀라노 시내로 들어올 때 그리고 밀라노를 나갈 때 ZTL을 통과할 수 있었다.

숙소에 주차해 놓고 밀라노 시내를 걸어 다녔다. 하루에 2만 보 정도는 족히 걸었던 것 같다.

ZTL 덕분에 이탈리아 올 때마다 심박수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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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 밀라노 시내거리


패션의 도시답게 밀라노 사람들이 옷을 잘 입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남자들 패션이 세련된 느낌이었다.

쇼핑할 시간이 없어 발걸음을 재촉했다.

20221122_164820.jpg?type=w773 오페라 극장 스칼라좌 (Teatro alla Scala)
20221122_165632.jpg?type=w773 비토리오 에마누얼레 2세 갤러리아 쇼핑몰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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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두오모 (Duomo di Milano)


스폰티니에 가서 피자와 맥주로 허기를 채우고, 숙소 근처 일식집에서 해산물을 먹었다.

다음 날 아침에는 크로아상과 에스프레소를 먹고 숙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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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해산물 에스프레소 @밀라노


다음 날 아침, 어김없이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시고 스포르체스코 성으로 향했다.

토스카나 피렌체에 메디치 가문이 있었다면, 롬바르디아 밀라노에는 스포르자 가문이 있었다.

수많은 권력암투와 전쟁 속에서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로 하여금 최후의 만찬을 그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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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체스코 성 (Castello Sforzesco)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성당 내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보지 못했다. 성당을 둘러보는 것만 해도 괜찮은 경험이었다. 적어도 두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코로나 규제가 풀린 것을 망각하고 예약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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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Santa Maria delle Grazie)


밀라노 두오모로 다시 걸어갔다. 가는 길에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어 방문하였다. 이태리 에스프레소가 생각이 날 것 같아 에스프레소 컵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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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파스타집에 들렀다.

홍합요리와 치즈를 긁어서 요리한 토마토 파스타가 일품이었다. 여긴 밀라노 맛집이었다.

대기 시간은 30분 정도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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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o Dieci Trattoria


밀라노를 떠나기 전, 파란 하늘 아래 밀라노 두오모를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20221123_152523.jpg?type=w773 밀라노 대성당 (Duomo di Mi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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