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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빨간 머리 앤 May 06. 2024

그냥 짧은 글.

인간들은 왜 그렇게도 사랑에 목을 맬까.      

마침내 이해했다.      

사랑은, 

인간이 범할 수 있는 모순 가운데 가장 강렬한 것이었음을 

그래서 그 몽상 속으로 

우리는 기꺼이 뛰어들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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