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에서 지겹도록 사용하는 기본 용어 뿌시기
IT기업에서 일하는 Prodcut Manager라면 디자이너, 개발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와 소통은 필수적이다. 하나의 서비스를 배포하기까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PM린이가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될 만한 기본적인 용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클라이언트/서버
클라이언트는 서비스에 접속해 데이터를 달라고 요청하는 사용자입니다. 예를 들면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으니, 로그인하게 해주세요. 라고 요청하는 컴퓨터를 말합니다. 서비스 이용자의 컴퓨터 자체가 클라이언트입니다. 클라이언트는 다른 말로 '프론트엔드' 컴퓨터라고도 합니다. 서비스 이용자가 바로 앞에서 만지고 있는 컴퓨터이기 때문입니다. 클라이언트를 지칭하는 동일한 말들로는 '클라이언트', '클라', '프론트엔드', '프론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서비스 이용자가 보이는 화면을 개발하는 개발자를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합니다.
서버는 데이터를 주는 컴퓨터/프로그램입니다. 데이터를 주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처리를 위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맞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데이터를 클라이언트에 내려주는 컴퓨터/프로그램을 다른 말로 '백', '백엔드'라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서버를 개발하는 개발자를 '백엔드 개발자'라고 합니다.
기획자 : 혹시 이 작업 아직일까요? 늦어도 내일 오전부터는 QA해야 정상적인 배포가 가능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프론트 개발자 : 프론트 제가할 수 있는건 모두 마무리 되었는데 서버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서 서버 완료되면 나머진 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는 클라이언트, 서버와 같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요청과 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만든 체계입니다. 즉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합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정해진 주소에 '로그인해줘' 라는 요청을 보내고 로그인 처리를 위한 서버 개발자가 API를 개발하고,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그 API를 사용해 로그인 처리를 위한 화면을 만듭니다.
API를 만들때는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능도 함께 넣습니다. 로그인 요청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데이터가 있는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API를 통해 요청과 응답을 주고 받을 때는 데이터도 함께 담깁니다.
프론트 개발자 : API 작업 완료되면 말씀해주세요!
백엔드 개발자 : API 작업 완료되었습니다.
컴포넌트
컴포넌트란 서비스 내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단위를 말합니다. 이용자의 행동에 반응하는 tab, list, menu, checkbox, radio button, alert, Tool Tips 등이 컴포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획자 : 이 컴포넌트는 앱/웹에서 동일하게 구현되는 것이 맞을까요?
디자이너 : 네 동일합니다.
QA (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의 약자로 프로젝트 시작과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이 기획한대로 되었는지 확인, 사용자 입장에서의 동작 점검하는 총체적 테스트를 말합니다. 또한 품질 저하 요소를 발견하고 프로젝트의 품질을 올리기 위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결함을 발견하고 조치하며, 제품에 대한 품질을 개선, 개발 프로세스 점검 및 이슈 확인 등을 진행합니다.
기획자 : QA 진행하겠습니다.
스테이징 서버
회사 내부에서 사용하는 개발 서버입니다. 테스트 서버라고도 합니다. 실제 운영 서버와 비슷한 환경이며, QA 및 개발 테스트는 스테이징 서버에서 진행합니다. 도메인 앞에 stg.이 붙습니다.
예시) 브런치의 스테이징 서버 : https://stg.brunch.co.kr/
운영 서버
실제 서비스되고 있는 운영 중인 서버를 말합니다.
예시) 브런치의 운영 서버 : https://brunch.co.kr/
버그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오작동을 말합니다.
백엔드 개발자 : 지금 버그있어서 확인 중입니다.
500에러
접속중인 홈페이지 서버 내부의 오류로 발생하는 에러. 웹서버가 이용자의 요청사항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에러입니다.
기획자 : 백엔드 개발자님, 지금 500에러 나타나서 얼른 확인해 주셔야할 것 같습니다.
배포 (Deploy) / 릴리즈(Release)
테스트가 완료된 서비스 또는 기능이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즉 업데이트된 기능을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게끔 뿌려지는 것을 말합니다.
기획자 : 방금 새로운 기능이 배포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 ~~~ 기능의 업데이트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자로서 협업 시 이해관계자에게 답답함과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용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IT 업계를 희망하신다면 기본적인 용어는 필수라는 점, 그래서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글을 마치겠습니다.
IT 업계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한 IT 용어를 정복할 수 있는 추천 책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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