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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랑 Mar 22. 2018

관심과 무관심 그사이

모르는 게 나았을 수도.

보이던 것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그 존재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듯,

무심결에 보여진 것들이 평생 잊혀지지 아니할 수도 있다.


때론 모르는 게 나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차라리 몰랐더라면,

나는.


너를 조금은 편하게 원망할 수 있지는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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