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겠지 뭐.
무슨일 있냐?왜 그래 갑자기.
딱히? 그냥 좀 피곤한갑지.
사실 별 다를 것 없는 일상이었다. 그냥 밥 먹고 적당히 사람들 만나면서 술 먹고 숙제하고 일하고 다시 수업들으러 가는 그런 날들.
2019년이라며 해가 바뀌었다는데 나는 뭐 딱히 달라진것도 없고 비슷한 일상들을 반복적으로 보내는 것 같다.
그렇다고 또 막 뭔가 힘든일이 있는건가 싶ㅇ서 생각해보면 또 딱히 그렇진않다. 남들도 다 바쁘게 당장 눈앞에 닥친일과 앞으로 올 미래를 걱정하면서 사니까.
그럼 그 순간순간들이 즐겁지 않은건가 물어보면 그것도 아니다. 친구들이랑도 잘 놀고 적당히 게임도 하고 글도 쓰고. 오히려 이번학기엔 더 사람들을 만나고 살았던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그런날들이 있다.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힘든날.
꼭 명분과 감정이 있을 필요는 없잖아.
그냥 그런 날도 있는거지 뭐.
지나가겠지 몰라 생각 안할래.
나 잘살고 있는 거 맞겠지?
응 너 잘살고 있어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