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1
차가운 이불속에 파고들었다
푹신하고 서늘한 이불에서는 밤의 향기가 난다
가만히 누워서 어둠을 응시하다 눈을 감았다
감은 눈 사이로 불빛이 들어와 어둠을 어지럽힌다
이룰 수 없는 꿈과 함께 흩어지는 빛의 조각들
힘없는 자의 꿈은 항상 부서진다
불안은 내 영혼을 이불처럼 덮고 잠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