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1
이제는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것이 살아났다
너는 언제나 내 곁에 있었으나 나는 너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탁한 빛의 달이 떠오른 늦은 밤,
나의 지친 육체 위로 너의 살갗이 느껴졌다너는 나를 잊지 않았구나
나는 눈을 감고 돌아누우며 생각했다
저 달이 저물고 날이 밝으면 나의 길을 찾겠다고
불안은 내 영혼을 이불처럼 덮고 잠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