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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야 사는 여자
봄을 만지다
임현숙
훈훈한 봄바람
나풀대는 거리로
꽃들이 나들이 나왔어요
왕관 쓴 튤립
콧대 높은 수선화
아웅다웅 으스대는
봄꽃들 곁에
나도 꽃인 양 피였어요
두 볼이 화끈화끈
달아오른 봄에 데였나 봐요.
-림(20130329)
들숨 같은 일상을 시로 날숨하는 글을 써야 사는 여자, 나목 임현숙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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