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허그 문화를 도입하다
한국 가면 선생님들하고 허그 못하잖아요.
"우리도 오늘부터 허그를 하면 어때요?
'이게 뭥미?' 하는 가족들 앞에서 나는 먼저 시아버님을 안아 드리는 것으로 테이프를 끊었고 쑥스러워하던 가족들은 모두 나의 종용에 못 이기는 척 아버님을 한 번씩 안아드렸다. 아들과 딸이 아버지를, 사위가 장인을, 그리고 나아가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아들과 딸이 어머니를, 사위가 장모님을 안아 드리는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