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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Nov 06. 2020

몽카(몽이의 캠핑카)

몽이에게 캠핑카가 생겼어요.

몽카 온다!!

드디어 캠핑카가 도착했다. 

우리 집에 캠핑카가 생기다니... 

하지만 우리는 캠핑카로 여행 다니지 않는다...

왜냐하면 몽카이기 때문이다.

몽이의 캠핑카라니...


몽이의 집

강아지의 주인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집에 있는 날들이 적었다. 어느 바닷가에서 지낼 때 몽이를 만났는데.. 그 지역의 일이 끝나게 되면서 몽이와 같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집이 아파트라는 것..  아파트에서 커다란 강아지를 키울 수 있을까? 에서 시작된 몽이와의 한 집살이는 모두에게 고민을 안겨주었다. 몽이를 어떻게 하지? 어디서 지내야 할까? 아파트? 당장 이사.. 는.. 강아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거다. 강아지를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강아지를 키울 생각을 했을까? 아무튼 여러 가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캠핑카를 사게 되었다. 캠핑카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었고 몽이의 주인은 그때부터 몽이와 함께 일을 다니며 캠핑카에서 지내게 되었다. 그래서 몽카다. 몽이를 위해 사게 되었으니.. 꼬맹이 시절부터 강아지 집은 안 좋아했는데.. 몽카는 맘에 드는지 잘 들어가고 자기 집인 줄 아는 듯 침대 생활도 한다니 훗 웃음이 나온다. 

강원도에서 생활중인 몽

지금은 아파트에서도 몽이가 잘 지내는 걸 알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다만 큰 강아지이면서 진돗개와 함께 살기 위해서 우리가 배우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다른 강아지 또 길 고양이와의 관계 등등 아직도 배움 중인 우리 가족과 몽이

그렇게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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