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는 마당을 좋아해~
몽이야! 여기서 뭐해?
바닥이 지저분해..
뒹굴뒹굴
몽이는 오늘도 밖에서 조금 더 놀자고 한다.
몇 해 전 가을 몽이는 강원도 마당 있는 집에서 3개월을 보냈었다.
넓은 마당에서 종일 뛰어놀고 잠을 자고 그림 같은 생활을 하던 날들...
우리는 그 집을 보고 나서 우리도 마당 있는 집에 살았으면 하는 로망을 갖게 되었다.
몽이를 키우기 전에는 살기 편한 건 아파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거의 기준도 조금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그런 생각이 든다.
삶의 일부인 공간에 대한 다시 생각을 하게 되고 모두 같이 살아가기 위해 타협점을 찾아보게 된다.
오늘도 밖에서 조금 더 놀자는 몽이 몽이
마당 있는 집에서 사는 로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