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봄이의 소소한 날 Sep 28. 2021

어느 집 강아지야?

낮잠 잘 시간에

왕왕~~

밖에서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들리자

잠을 자던 몽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부리나케 간다.

그리고 으르렁~~ 낑~~ 하고는 서성거리다 돌아온다.

잠이 깬 몽이가  멀뚱멀뚱 시무룩하게 앉아 있다.

몽이야~~ 밖에 강아지가 뭐라고 짖었어?

그냥 자~~ 별일 아니야~~

그때 또 왕왕~~ 소리가 난다.

몽이가 또 일어나서 달려간다.

한참 잘 시간인데....

어느 집 강아지가 우리 몽이 잠도 못 자게 하나?

혼내 줘야겠네~~~며

한참을 쓰담쓰담해준다.

그러자 돌아와서 엎드려 잠을 청하는 귀여운 몽이 몽이~~




작가의 이전글 절약이 뭐더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