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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May 29. 2022

한 가지 질문을 한다면..

사유의 방에서 

부처님의 모습을 보았다.

두 분은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었고

내 마음도 점차 고요해졌다.

그러자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저는 왜 이렇게 예민한가요?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는 건가요'

오른쪽 부처님에게 물어보았다.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이 떠올랐을까?


외부의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늘 마음이 불편했기 때문인 듯...


그런데...

대답이 있었다.


조금 눈을 내려서 보라고..

다 볼 필요는 없다고..

모든 진실과 마주할 필요는 없다고..


그렇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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